파세코(대표이사 유일한)는 22일 올해 팬히터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35% 증가했다고 밝혔다.
팬히터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대해 회사 측은 가족 단위 캠핑족들의 증가를 꼽았다. 파세코 관계자는 "팬히터는 텐트 취침 시에 적합한 난방기구로 개발해 안전성이 뛰어나 가족단위 캠퍼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송풍 팬이 내장돼 있어 열을 고르게 확산시켜 텐트 내부를 효과적으로 난방해주는 등 한정된 공간의 난방에 특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석유난로를 가정용이나 사무용으로 사용하는 소비자의 트렌드 변화에도 주목했다. 파세코 몰(www.pasecomall.co.kr) 제품 판매 담당자에 따르면 실제 제품 구매 시 실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파세코는 올해 8월경 신제품 캠프5000(CAMP-5000)을 출시했다. 이는 기존 제품 대비 발열량을 1000W 향상해 난방 효과를 더욱 높이는 등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캠핑용으로 출시된 제품 특성상 USB 연결포트가 탑재돼 휴대폰 충전 등이 가능하며, LED 램프가 액세서리로 추가되어 있어 보다 편리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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