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3분기 당기순익 예상치 부합"-신한

입력 2013-10-22 07:24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삼성카드에 대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701억원을 시현했다"며 "당기순이익만 놓고 보면 당사 예상치 710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용면에선 추정치와 다소 상이했다"며 "판관비와 금융비용이 예상치보다 높았으나 대손 비용 개선폭이 확대되면서 이를 상쇄시켰다"고 설명했다.

2014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1.3% 늘어난 34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동사의 신판 성장률은 7.3%일 것"이라며 "삼성전자 등 그룹 내 관계사와의 시너지 창출과 현금결제 시장 침투 확대, '숫자 카드'의 브랜드 마케팅 강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신용회복 활성화 정책이 일부 모럴 해저드를 야기시켜 연체채권 회수에 어려움이 있다"며 "입회 기준 강화와 저신용 다중 채무의 노출을 줄여 대손비용률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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