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LS에 대해 LS전선의 회사 분할로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1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S의 자회사인 LS전선이 지난 21일 회사분할을 발표했다. 기존 LS전선에서 해외 투자사업부문(슈페리어 에섹스)과 부동산개발사업부문을 인적 분할 방식으로 떼어 낸다는 내용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기업가치 할인 요인이었던 LS전선의 재무 리스크와 슈페리어 에섹스의 불확실성을 떼어 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분할을 통해 LS전선은 우량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분할존속회사인 LS전선의 재무구조가 건전화돼, 이자 비용 감소와 함께 실적 개선속도가 빨라져 상장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분할신설회사에 대해서는 LS가 슈페리어 에섹스의 경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NHN의 기업 분할 성공 사례와 같이 존속 LS전선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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