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전용 40㎡ 미만)으로 월세 3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서울, 제주, 경기, 충북으로 나타났다. 임대전문 정보회사 렌트라이프가 지난 3개월간 거래된 국토교통부의 월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월세 평균가는 41만2000원, 제주특별자치도는 38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31만1000원, 충북 31만1000원 순으로 임대료가 높았다. 반면 전북은 월세가 17만8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대구, 경북, 전남, 경남도 월세가 25만원 이하였다.
서울에서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지역이었다. 강남구 월세가 평균 53만원, 서초구가 5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구, 용산구, 동대문구, 마포구, 서대문구 등이 뒤를 이었다. 월세가 높은 강남권, 도심권, 마포·여의도 업무중심지역 주변은 임차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가 낮은 지역은 강북구, 은평구, 성동구, 도봉구 등이었다. 경기도는 광명시, 용인시, 성남시, 김포시, 화성시, 광주시 월세가 평균 33만원 이상으로 높았다. 광명시는 구로가산디지털단지가 인접해서 젊은 직장인 수요가 풍부해 월세가 높은 편이었다.
월세는 10만~40만원대까지 편차가 있었지만 보증금은 전국적으로 2000만원대 이하였다. 보증금이 가장 높은 서울은 2774만원이었고 대구와 부산이 2000만원대였다. 나머지 지역은 2000만원 이하였다. 저금리, 노후 소득원으로 주택임대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증금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원룸 전세가격은 전국 평균 6300만원이었다.
서울은 905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5050만원), 부산(4955만원), 울산(4556만원), 충남(413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서초, 강남, 강동, 광진, 송파구 의 원룸 전세가격이 1억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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