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해 829건의 수정·보안 권고 사항을 해당 출판사에 통보했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부내 전문직과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는 모두 5차례에 걸쳐 객관적 사실과 표기·표현 오류, 서술상의 불균형, 국가 정체성을 왜곡할 수 있는 내용 등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출판사와 집필진은 교육부가 제시한 수정·보완 권고사항을 반영한 '수정 대조표'를 다음 달 1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합당한 이유나 근거 없이 수정·보완 권고를 수용하지 않으면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제26조에 근거해 교육부 장관이 갖고 있는 수정명령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국사편찬위원회의 한국사 교과서 최종검정 합격 발표 후 교학사 교과서를 둘러싸고 친일미화·사실오류 논란이 일자 교학사를 포함한 한국사 교과서 8종 모두에 대해 이달 말까지 수정·보완 방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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