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린 "男아이돌과 성관계…" 성희롱 발언 사과했지만

입력 2013-10-21 17:05

성인연극 배우 이유린이 그룹 블락비 재효와 성관계를 맺고 싶다는 발언을 사과했지만 블락비 측은 법적대응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유린은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유린은 "제가 어느 연예인을 좋아했던 감정이 그 연예인 팬분들한테까지 영향을 끼치고, 그 연예인한테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 상처 입으셨다면 죄송합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 제 기사가 이슈가 될 줄 몰랐고요. 어차피 저는 이름 없는 무명 연극배우일 뿐이라. 그냥 연예인으로서 어떤 분을 좋아했던 것이고요. 갑자기 오늘 아침에 보니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게 되었네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유린은 "제가 어떤 연예인을 좋아하는 마음을 공개적으로 표현해서 상처 입혔다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저는 고의적이거나 악한 마음으로 그런 건 아니었고요"라며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유린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블락비 재효와 원나잇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블락비의 소속사 측은 "블락비 멤버 재효가 굉장히 당황해하고 있다. 이유린과는 아예 모르는 사람이다. 재효를 이용해 연극을 홍보하는 것 같은데 법적 대응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 매체를 통해 전했다.

한편 이유린 사과에 누리꾼들은 "이유린 대체 어디까지 갈 셈인지", "이유린, 이렇게 해서 박지윤 이시영만큼 뜰 수 있을까?", "이유린 발언 정말 최악이다", "이유린 법적대응까지 가게되면 어쩌나", "이윤아 발언은 아무것도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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