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서청원 관련 野 발언은 허위…법적 대응할 것"

입력 2013-10-21 15:13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이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투표권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데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화성 소재 '당 화성갑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대변인이 직접 성명까지 발표해 우리 후보에게 투표권이 없다고 했는데 이것은 완전한 허위"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특히 "이런 허위 발표로 민심을 뒤집으려 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당으로서는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클린선거감시단을 강화해 중앙당에서 서 후보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 후보는 지난달 27일 화성시로 전입신고했고, 지난 18일 선거인 명부에 등재돼 있어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행사할 자격을 갖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명백히 해명하고 법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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