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 5만건 넘어
안랩이 지난 8일 내놓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무료 스미싱 탐지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안전한 문자’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횟수 5만여건을 기록했다.
이 앱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스미싱 문자를 미리 탐지,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앱이다.
이 앱을 내려받으면 스마트폰에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된 문자가 왔을 때 클라우드 분석 서버를 통해 해당 URL의 스미싱 위험 여부를 확인한다.
스미싱 문자로 밝혀지면 ‘위험’, 분석되지 않는 URL이면 ‘주의’ 알림을 보낸다.
문자메시지뿐 아니라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메모장 등 스마트폰 내 다양한 앱에서 URL을 통해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도 악성 앱 다운로드 유무를 탐지해 위험을 미리 알린다.
안랩 관계자는 “최근 믿을 수 있는 기업이나 지인 전화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해 수신자가 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해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메시지를 세심히 확인하고 특히 URL은 함부로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