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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빙수와 오름 와플 아직도 먹지 못해봤다고요?'</p> <p>팥빙수 하면 한여름 불볕더위에 뼛속같이 시원함을 선사하는 계절 기호 빙과다. 그런데 계절을 넘어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제주국제공항 북쪽 해안도로 카페거리에 있는 제주시 용담3동의 문화카페 '닐모리동동'이 그곳이다.</p> <p>
닐모리동동은 닐모리(내일 모레)와 동동(기다리는 모습)이 합쳐진 제주 사투리다. 무언가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을 나타낸 말이다. 이곳에는 '한라산빙수'와 '오름와플'이 인기 상품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p> <p>도대체 어떻게 만든 빙수라서 휴가철이 끝나고 있는데 여전히 인기가 있을까. 한라산 모양 타피오카 빙수는 그 이름처럼 한라산을 형상을 빙수에 담았다. 소복한 얼음가루 위에 용암처럼 뜨거운 팥죽을 흘리고, 백록담 같은 곳에는 떡이 담겼다. 한라산 중턱에는 녹차나 커피 시럽을 뿌린다.</p> <p>맛도 시원하지만 '한라산' 모습을 쏙 빼닮아 너도나도 먹고 싶은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p> <p>
오름 모양으로 만들어진 와플도 닐모리동동이 자랑하는 '한 맛'하는 별미로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팬파이는 작은 프라이팬에 담겨있는 땅콩파이로 위에 아이스크림까지 녹으면 더욱 맛이 좋다.</p> <p>닐모리동동의 별미 아이템은 이만이 아니다. 제주 흑돼지 클럼블 피자,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 버섯 크림 고르곤졸라 파스타 등도 빼놓을 수 없다.</p> <p>닐모리동동 관계자는 '한라산 빙수는 흘러내리는 모습, 팥죽, 떡 등과 함께 제주도 대표를 연상하는 모습으로 입소문이 퍼져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또한 흑돼지 클럼블도 인기다'며 '찾아주는 이들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반반인데 휴가때는 관광객이 더 많이 찾았다'고 설명했다.</p> <p>
닐모리동동이 입주한 건물의 2층은 제주 올레길이 사랑하는 오다 펜션(10실)으로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빈방이 없다. 휴가철이 끝난 10월에도 평일 70% 예약률을 자랑한다.</p> <p>고성일 오다 대표는 '이 건물이 바다로 정방향으로 뚫려 있고, 가격이 15만원(평일 13일)로 가족과 연인에게 인기다. 그런데 오다도 인기가 있지만 닐모리동동에 팥빙수만 먹으러 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같이 제주 명소가 되었다'고 귀띔했다.</p> <p>
한편 문화카페 닐모리동동은 한국 대표하는 게임사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L의 제주지역 문화공헌 프로젝트로 2011년 어린이날인 5월 5일 열렸다. 최근에는 일본의 마이니치신문과 일본경제신문 등 일본 주요 매체에서 '제주 카페탐방'으로 다루기도 했다.</p> <p>제주=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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