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조공논란 "중견 연예인이 이런 행동을" 비난 봇물

입력 2013-10-20 13:46
수정 2013-10-20 14:02
가수 데니안이 본인이 SNS에 올린 사진으로 때아닌 조공글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온라인 게시판에는 ‘데니안이 유광잠바 얻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데니안의 SNS 사진이 캡처돼있다.


데니안은 지난 9월 29일 자신의 SNS에 LG 유광점퍼 사진을 올리며 "구하고 싶다..."라고 적었고, 이후 10월 9일 "으하하하 드뎌 구했다. 유광잠바. 팬이 어렵게 구해서 선물해줌. 피규어와 함께. 이제 플레이오프 티켓만 구하면 된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후 10월 16일 카스에 "으하하하 나 어디게 무적 엘지!!!. 난 지금 완벽한 세팅이야"라며 테이블석 티켓과 유광점퍼와 모자를 쓴 완벽한 응원복장, 그리고 경기장을 직접 찍은 관전 인증샷을 여러장 공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연예인이 자기 SNS에 구하고 싶다는 사진을 올리면 팬들에게 선물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냐”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이에 일부는 "표까지 팬들이 구해준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유광점퍼는 조기품절된 적이 있지만 재판매와 예약판매가 이어져 본인이 돈을 주고 사면 얼마든지 구할수 있는 물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팬들에게 조공을 기대하는 듯 올린 글에 점점 항의가 잇달자 데니안은 급하게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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