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베이비페어 마지막 날인 20일 관람객들은 또 다른 기회를 노려볼 만 하다.
참가업체들이 행사 마지막날을 맞아 일부 전시상품 할인 판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새 것과 다름 없는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예비 부모의 인기상품이었던 유모차와 영유아 부모의 러브콜을 받은 카시트 상품의 전시상품 할인이 눈에 띄었다.
유아용품전문업체 쁘레베베의 자체브랜드 '페도라(Fedora)'에서는 일부 유모차와 카시트 전시 물품에 대해 추가 할인을 하고 있었다.
유럽 시장 점유율 1위 카시트 브랜드 '맥시코시' 역시 일부 유모차와 카시트 전시물품들이 특가로 나와있었다.
실제 한 업체의 정가 가격이 33만원인 카시트 전시상품은 21만원까지 가격이 할인됐다.
해당업체 관계자는 "행사 기간 신품 판매 가격은 24만원 후반대였기 때문에 전시상품이란 이유 만으로 4만원 가까이 추가 할인을 받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체의 유모차는 정가가 47만원이었지만 전시품 가격은 25만원까지 떨어져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지난 17일 개막한 서울베이비페어는 행사 마지막 날까지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서울 대치동 세텍(SETEC) 전시장 앞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관람객 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부모와 예비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한경닷컴이 주최, 키즈맘이 주관,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다.
서울 베이비페어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seoulbabyfair.hankyung.com)를 참고하면 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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