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우울증, 드라마 종영하자마자…'이럴 수가'

입력 2013-10-18 14:42
수정 2013-10-18 14:58

이준기 우울증, 어쩌다가…

이준기 우울증 고백에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배우 이준기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멍한 느낌이다. 좀 쉬려고 일부러 일정을 안 잡았는데 괜히 안 잡았나 싶다. 괜히 울적해지고..바쁘면 쓸데없는 감정 소모는 안하고 집중 할 수 있을텐데 공허함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기는 "'투윅스'가 끝나고 처음 며칠은 괜찮았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뿌듯함도 있었고 좋은 기사도 많이 써주셔서 좋았는데 순간 울컥 찾아오더라. 감정 기복도 심해지면서 나도 모르게 갑자기 슬퍼졌다가 우울해진다"고 털어놨다.

그는 "혼자 있는 시간이 외로워서 일부러 지인들한테 연락해서 술자리를 만든다. 한잔 하고 이야기 하면서 풀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 풀리지 않는다. 술자리가 끝나고 나면 또 그 감정이다. '이번에 후유증이 오래가네' 하는 느낌이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만 울적한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준기는 "지인들에게 전화해 술이라도 하자고 한다. 듣기 싫겠지만 내 하소연도 하고..그렇게 말하다보면 눈물도 나고. 요즘 감정기복이 심하다"며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준기 우울증 병원가봐야 하는 것 아닌가", "이준기 우울증 고백해서 다행이다", "이준기 우울증, 얼른 극복하길", "이준기 우울증 빨리 낫길 바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에서 이준기는 밑바닥 인생을 살다 딸의 존재를 알고 그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태산으로 열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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