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모벨르 '김진영 원장' 등 전문의 총 출동
유쾌한 진행, 의료진의 캐릭터 강조로 차별화
지난 17일 첫 전파,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영
지난 주 첫 전파를 탄 Trend(트랜드) E채널의 '미녀의 탄생 : Reset'(연출 박현우, 진행 안선영 외)이 차별화된 컨셉과 진행으로 화제다. 미녀의 탄생은 최근 방송계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메이크오버(Makeover) 프로그램이다.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출연자의 약점을 변화시키며 감동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미녀의 탄생 또한 외모 콤플렉스로 어려움을 겪는 출연자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극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하지만 미녀의 탄생은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를 연출해 억지 감동을 전달하는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MC들의 유쾌한 진행과 전문 의료진 한명 한명의 개성있는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색다른 스토리 구성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미녀의 탄생에서 분야별 전문의로 구성된 닥터군단이 시술방법 등을 놓고 의견대립을 보이는 타 프로그램과 달리 서로 믿고 의지하며 최선의 해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제시했다.
출연자의 넓은 이마와 불규칙한 헤어라인에 대한 고민해결에 나선 김진영 원장(서울 강남 연세모벨르)은 "다른 프로그램의 경우, 의료진 간에 시술방법 등을 놓고 서로 의견대립을 보이기도 하는데 미녀의 탄생에서는 그런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탈모치료가 여성들의 헤어라인 정리 고민을 덜어줄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어 이번에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했다.
박현우 PD는 "미녀의 탄생은 렛미인의 라디오 스타 버전"이라며 "시청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볍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영 원장을 비롯한 닥터군단이 외모 콤플렉스로 슬픈 사연을 지닌 출연자에게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선사하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Trend E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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