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대규모 영업손실에도 실적부진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18일 오전 11시21분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2000원(2.60%) 상승한 7만9000원에 거래됐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10%까지 빠졌으나 이후 낙폭을 꾸준히 만회,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3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7467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익성 악화는 신임 박중흠 사장의 취임에 따른 대규모 부실털기의 측면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향후 부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방어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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