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A' , 모델 하정우가 광고 제작까지 참여?

입력 2013-10-18 09:57


SK텔레콤이 최근 선보이고 있는 '넓고 빠른 LTE-A' 광고 캠페인에 모델 하정우 씨가 직접 캘리그래피를 작업해 참여한 사실을 공개했다.

18일 회사 측에 따르면, SK텔레콤은 'LTE-A' 상용화 시점 후 지난 7월부터 연기파 배우 하정우를 모델로 기용해 단순 명료한 슬로건을 내세우며 하정우의 진정성 있는 내레이션과 함께 다수의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최근의 '리더' 편 & '질문' 편 TV CF는 '넓고 빠른 LTE-A'라는 새로운 슬로건의 캠페인으로 광고 속 모델 하정우가 자신의 손글씨로 작성한 캘리그래피를 광고 속에 활용했다.

'넓고 빠른'이라는 슬로건은 SK텔레콤의 '광대역 LTE'와 'LTE-A' 서비스의 주요한 특징을 2개의 수식어로 표현한 것으로 하정우는 단어가 갖고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그림 같은 캘리그래피로 선보였다.

'넓고'는 시원하고 넓게 뻗은 확장된 도로처럼 획을 굵고 그 사이를 넓직 넓직하게 쓰는가 하면, '빠른'은 빠른 속도로 달려 가는 듯한 스피디한 표현으로 일명 '하정우 손그림체' 캘리그래피를 완성했다.

또 SK텔레콤의 '아무나 가질 수 없는, LTE-A' 캠페인에서는 하정우의 무게감 있는 내레이션으로 표현했지만 이번 '넓고 빠른 LTE-A'는 하정우가 리듬을 타며 노래하는 듯한 징글로 선보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광고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배우 하정우씨를 모델로 기용한 이후, 매 CF마다 고객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캠페인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넓고 빠른, LTE-A’ 캠페인 또한 키 메시지를 담고 있는 슬로건 제작에 모델이 직접 참여해 시·청각적으로 좀 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힘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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