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미래창조펀드' 500억 출자 "벤처 살린다"

입력 2013-10-17 12:45
수정 2013-10-17 16:49
<p>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는 벤처창업 자금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창업 초기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미래창조펀드'에 출자하여 모태펀드 등과 함께 각 250억 원 규모의 창업 초기 계정 2개, 총 500억 원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p> <p>이번 출자는 지난 8월, 중소기업청 등 정부기관과 민간 기업들이 함께 첨단 분야 창업•중소기업에 지원하기로 밝혔던 '미래창조펀드' 조성의 일환이다.</p> <p>출자 참여를 통해 조성된 펀드는 높은 위험성으로 외부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창업 3년 이내의 기업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네이버는 자금 지원뿐 아니라 네이버가 가진 글로벌 노하우를 공유 및 적극적인 사업 협력을 통해 벤처 기업이 자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p> <p>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이번 펀드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도 사업 초기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 벤처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서비스 노하우, 글로벌 사업경험 공유 및 적극적인 사업 협력 등을 통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효율적인 지원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 <p>이에 대해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이번 펀드는 미래창조펀드의 창업 초기 분야에서 결성된 펀드'로 '네이버의 뛰어난 사업역량과 한국벤처투자의 전문 운용사 선정 및 자펀드 모니터링 능력 등이 결합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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