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피 목표치 2260…우상향 추세 진입"-LIG

입력 2013-10-16 07:39
LIG투자증권은 16일 2014년 코스피 목표치로 2260을 제시했다. 3년 간의 박스권을 탈피해 우상향 추세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은 강세장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 코스피 목표치로 2260선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경기회복 국면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9.9배에 해당하는 보수적인 수치"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하단으로은 PER 8.3배인 1900선을 예상했다.

코스피200 기업들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와 순이익 추정치는 각각 149조7000억원, 112조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2013년 대비 각각 19.0%, 26.9% 증가한 수치다.

오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가 낙관적으로 계산됐을 가능성을 우려해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했지만 내년 실제 이익이 추정치에 비해 하향 조정폭이 크지 않을 경우 목표지수는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4년 리스크 요인으로는 미국 연방부채한도와 관련한 미국 정치권의 잦은 갈등, 원화의 지나치게 빠른 강세 흐름을 꼽았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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