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6일 한솔홈데코에 대해 뉴질랜드 조림사업에 대한 벌채 허가가 올 하반기 중 승인될 것이라며 내년 실적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한솔홈데코는 목재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목질판상재(MDF), 강화마루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정유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솔홈데코의 뉴질랜드 조림사업(Radiata Pine)이 현재 벌채 허가 신청 상태로 2013년 하반기 내 승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승인시 벌채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데, 조림사업부문에서 2031년까지 연평균 매출액 6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 정책으로 목재사업부문 영업환경도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부터 국내 바닥재에 KC마크 획득이 의무화되면서 수입산 바닥재 비중이 50% 수준에서 37%까지 감소하며 판매량 증가 및 시장점유율이 상승중"이라고 전했다.
또 "올해 3월 완공된 열병합발전소는 목재 제품 생산시 부산물 및 폐목재를 원료로 하는데, 3분기부터 가동율 100%가 유지되고 있어 연간 스팀 26억원과 전기 32억원을 생산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솔홈데코는 조림부터 인테리어 시공까지 목재사업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여 목재사업부문의 실적 개선폭이 동종업체 대비 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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