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6일 건설기계 업종에 대해 중국 내 대형업체들 위주로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동양기전을 꼽았다.
이 증권사 이상우 연구원은 "9월 굴삭기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3.1% 증가, 수출을 포함한 전체 판매량은 21.1% 늘어났다"며 "중국 굴삭기 시장이 내수시장뿐 아니라, 중국을 생산기지화 하는 움직임까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현지업체들도 대형업체위주의 재편이 발생하고 있다는 추정이다.
이 연구원은 "대다수 중국업체들의 부진 속에 '산이(SANY)'와 '선워드(SUNWARD)'는 시장점유율이 증가했다"며 "시장 개선세에도 (중국업체들이) 만족스러운 숫자를 기록하지 못한 점은 상대적으로 판매가 증가한 일본, 구미업체와 배치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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