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 20대 女, 소방관과 부딪혀 목숨 건져

입력 2013-10-15 16:33
[라이프팀] 자살 시도 A씨, 소방관과 부딪혀 목숨 건져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한 20대 여성이 소방관과 부딪힌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10월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 모 아파트 11층 베란다에서 28세 여성 A씨가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부산진소방서 김 모(40) 소방장 등은 11층 베란다 난간에 매달린 A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에어매트를 설치, 구조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끝내 손을 놓고 아파트 밑으로 뛰어내린 A씨는 작업중이던 김 소방장 등에 부딪힌 뒤 바닥으로 떨어진 덕분에 손, 다리에 골절상만 입고 목숨을 건졌다. 김 소방장 역시 무릎에 타박상과 찰과상만 입었을 뿐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관과 부딪혀 목숨 건진 A씨는 최근 실연한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소방관과 부딪혀 목숨 건져'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무드셀라 증후군, 힘든 현실? '나 다시 돌아갈래~' ▶ 유료방송 환급금 조회 사이트 북새통 접속 불안 ▶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 "잠자고 있는 돈 찾아가세요" ▶ 인도 힌두사원 압사 사고 다리붕괴 헛소문에 우르르 결국… ▶ [포토] 정인선, '1급 청정수'가 필요없는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