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제품을 유럽으로 수출할 때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관세 혜택을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3차 한-EU 무역위원회에 참석, 카렐 드 휴흐트 EU 집행위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이끄는 EU 측 대표단과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전했다. 특히 개성공단 제품의 특혜 부여 방안이 중점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
또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한-EU FTA 2주년을 맞아 양측 간 무역현황을 점검하고 크로아티아의 EU 가입에 따른 협정 개정작업을 검토했다.
한-EU 무역위는 한-EU FTA 제15.1조에 따라 설치된 장관급 협의체로 FTA 이행과 적용을 감독하고 산하 이행위·작업반을 총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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