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롯데쇼핑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44만 원에서 4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롯데쇼핑의 지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4170억 원과 영업이익은 3530억 원. 전년 동기보다 18.7%, 24.0%씩 증가한 금액이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울렛 매출 증가로 국내 백화점의 기존점신장률이 4.9%에 달하고 하이마트의 회계 연결 효과도 반영될 것"이라며 "대형마트의 경우 기존점신장률이 4.3% 하락하겠지만 기저가 높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부문의 성과는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해외 대형마트 부문에선 영업 호조보다 신규 출점 축소로 영업적자가 줄어들 것"이라며 "백화점 부문은 초기 투자 단계이기 때문에 예상대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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