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수익률] 인덱스 펀드 '선방'…셧다운 여파로 美펀드 '부진'

입력 2013-10-14 06:59
지난주(10월4~10일) 국내 및 해외 주식형 펀드는 각각 0.12%, 0.7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4일 1996.98에서 10일 2001.4로 소폭 올랐다.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는 0.37%, 기타 인덱스 펀드는 0.17%의 수익률을 냈다. 일반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0.37%였다. 중소형주 펀드가 -0.95%로 성적이 가장 나빴고 주식기타형 펀드도 -0.37%의 수익률을 냈다.

자산 규모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158개 가운데 117개가 수익을 냈다. ‘현대현대그룹플러스1C-A’(1.62%), ‘피델리티코리아자A C-A’(1.44%), ‘마이다스블루칩배당W A5’(1.14%) 등이 수익률이 높았다. 반면 ‘알리안츠Best중소형자C/C1’(-1.59%), ‘동양중소형고배당자1C’(-1.50%), ‘유리스몰뷰티C/C’(-1.47%) 등 중소형주 펀드들은 최악의 성적을 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선 미국 펀드(-2.56%)가 부진했다. 해당 기간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시장이 출렁인 탓이다. 유럽 펀드(-1.71%), 일본 펀드(-0.08%) 등 선진국 펀드들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인도 펀드(4.44%)는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아시아신흥국 펀드(2.13%), 중국 펀드(1.06%), 러시아 펀드(1.28%) 등도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 49개 가운데 42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1C-A’(4.64%),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1C-A’(4.54%) 등 인도펀드들이 그동안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만회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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