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같은 업종 내 가장 비싼 종목과 가장 싼 종목 간 주가 격차가 지난해 말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 중 동일 업종 내 최고가 종목과 최저가 종목의 주가 괴리율은 712배로 지난해 말 903.12배보다 크게 줄었다. 주가 괴리율은 같은 업종 내 최고가 종목 주가를 최저가 종목 주가로 나눈 값이다.
건설업 등 14개 업종의 괴리율이 감소한 반면 유통 업종 등 4개 업종은 괴리율이 커졌다. 특히 금융업과 화학업종의 괴리율이 큰 폭으로 감소해 전체 업종의 주가 괴리율을 낮췄다.
업종별로 가장 비싼 종목이 업종 내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평균 19.28%로 지난해 말 15.99%보다 3.2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4개 업종에서 업종별 최고가 종목이 바뀌었다. 조선내화(비금속광물), NAVER(서비스업), 디아이(의료정밀), 태광산업(화학) 등이 업종별로 가장 비싼 종목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