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새 음반을 준비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비는 12일 오후 4시부터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공식 팬클럽 '구름'의 팬미팅을 통해 3000여명의 국내외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비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최근 혹독한 연습 위주의 생활에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여유를 갖고 연습 틈틈이 독서도 하고 영화도 보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며 "일본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팬들과 눈을 마주 보며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을 국내에서도 하고 싶다. 아시아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공연을 통해 만나자"며 향후 활동에 기대를 당부했다.
비는 최근 음반 준비에 착수한 소식을 전하며 "다양한 매력을 지닌 노래와 무대를 구상 중이다. 잘하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좋아할 만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비는 팬들이 준비한 다양한 퀴즈를 통해 2002년 데뷔 이후 세계적인 스타로 왕성한 활약을 펼치기까지의 일련의 활동들을 함께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는 그 동안 세운 다양한 신기록 중에서 미국 시사주간지가 뽑은 ‘타임 100인’에 2006년에 이어 2010년에도 선정됐던 것을 직접 1위로 뽑으며 또 한 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비는 오는 11월14일 일본 제프 나고야를 시작으로 11월28일까지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등 총 4개 도시에서 '2013 레인 제프 투어-스토리 오브 레인(2013 RAIN ZEPP TOUR - STORY OF RAIN)'라는 타이틀로 총 10회 투어 공연을 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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