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8억5000만달러 규모의 모스(MOSS)형 액화천연가스(LNG)선 4척을 말레이시아로부터 수주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회사인 페트로나스와 15만㎥급 LNG선 4척의 수주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4척의 옵션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0m, 폭 48.9m, 높이 24m로 한국의 도시가스 하루 소비량을 실어나를 수 있는 크기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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