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가 11일 관측 사상 연중 가장 늦은 시기에 기온 30℃ 이상을 기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분 도쿄 도심의 수은주가 정확히 30℃에 달했다.
이로써 이날은 관측을 시작한 1875년 이래, 도쿄에서 연중 가장 늦은 시기에 찾아온 '한여름날(眞夏日)'로 기록됐다고 NHK는 소개했다.
일본에서 '한여름날'은 최고기온이 30℃ 이상인 날을 지칭한다. 종전 기록은 1915년 10월 9일로, 당시 31.3℃까지 수은주가 올라갔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