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완성차 생산 올들어 '최저'

입력 2013-10-11 11:42
지난달 국내 완성차 생산대수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9월 완성차 생산은 올들어 월별 생산 중 가장 낮은 28만79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2% 감소했다.

이는 완성차 5개사 국내 공장의 추석 연휴 조업일수 감소와 현대·기아차의 주말특근 미실시 등에 따른 조업시간 감소로 따른 것이다.

지난달까지 누적 생산대수 또한 324만9862대로 작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도 동반 부진했다. 지난달 내수는 영업일수 감소(24일→21일), 공급차질 등으로 작년 동월 보다 12.6% 감소한 10만1846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국내업계 해외생산 증가, 공급 물량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9% 감소한 18만7405대를 기록했다.

누적 내수와 수출 역시 작년보다 줄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101만4184대, 수출은 4.6% 감소한 223만1750대를 각각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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