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입력솔루션 업체 크루셜텍은 11일 자사주 처분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BTP(Biometric TrackPad), MS-TSP(Matrix Switching-TSP) 등 주요 제품의 연구설비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루셜텍은 자사주 56만3464주를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지난 10일 종가 1만4800원에 5%의 할인율을 적용한 자사주 처분예정금액은 79억2200만원이다.
이는 판교 테크노밸리 연구단지 소재 통합 연구·개발(R&D) 완공에 따른 연구설비 투자 및 자본효율성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루셜텍 측은 "통합 R&D센터의 완공은 서울, 수원, 아산, 대구 등 6개의 연구시설을 한 곳으로 통합한 R&D 솔루션 허브 구축을 의미한다"며 "각각의 R&D 기능을 모아 BTP, MS-TSP 통합 솔루션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고 건물 임대료 절감, 토지평가 차액 등 부수적인 이익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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