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소' 중국 서비스 임박…매수 시점"-대우

입력 2013-10-11 07:25
KDB대우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의 중국 서비스가 임박했다는 점 등에 비춰 매수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블레이드 앤 소울의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Tencent) 게시판에 오는 29일부터 베타와 클로즈베타의 중간 단계인 정식계정 보류테스트 시작 예정 공지가 있었다"며 "공지는 몇 시간 뒤 변경됐지만 블레이드 앤 소울의 중국 서비스가 임박했음을 확인했고 적극 매수 시점"이라고 밝혔다.

과거 엔씨소프트 주가 추이에 비춰 국내 블레이드 앤 소울이나 미국 및 유럽에서의 '길드워2' 출시 직전과 같이 사전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블레이드 앤 소울에 이어 올 4분기 말 혹은 내년 1분기 초 '길드워2'의 중국 상용화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이 밖에 내년에는 블레이드 앤 소울과 길드워2의 대만, 일본, 미국, 유럽, 한국 등지 상용화가 진행되고, 가장 확실한 실적 모멘텀인 길드워2 확장팩 CD 발매도 기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엔씨소프트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란 장르에서 확고한 글로벌 선두 기업인 동시에 멀티 플랫폼 게임 시대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게임산업의 화두는 멀티플랫폼 온라인게임 시대의 시작이 될 전망이고 글로벌 기준 콘텐츠 경쟁력이 있는 기업이 주목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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