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지주, 3분기 순익 예상치 하회할 것"-신한

입력 2013-10-11 07:20
신한금융투자는 11일 BS금융지주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97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1024억원을 소폭 밑돌 것"이라며 "이는 순이자마진(NIM)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8월 계절적 요인으로 연체율이 다소 높게 상승하면서 마진에 1~2bp 영향을 줬다"며 "여기에 8월에 성장이 몰리면서 금리 프라이싱도 다소 공격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14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3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대출의 50% 이상이 추종하는 AAA금융채 금리가 최근 2.7%대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8월에 잠시 주춤했던 예대마진도 안정적으로 전환돼 4분기 순이자마진은 1bp가량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건전성 이슈가 특별히 없어 올해 충당금은 매우 안정적"이라면서 "내년에는 올해와 유사하게 성장해 6% 이상의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남은행 예비입찰에 참여에 대해선 "경남은행의 공격적인 자산 성장으로 경남·울산지역에서의 확장이 쉽지 않다"며 "인수한다면 경쟁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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