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올해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위례신도시에서 내달 주상복합 아파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를 선보인다.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C1-1 블록에 지하 3층~지상 29층짜리 8개동, 49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 크기는 모두 중대형으로 전용 101㎡(A~D타입) 472가구, 112㎡ 16가구, 155㎡ 펜트하우스 2가구 등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성남시에 속하는 위례신도시에서 ‘위례 힐스테이트’를 전 가구 1순위 청약 마감으로 판매했다. 당시 계약 체결도 조기에 완료될 만큼 위례신도시는 올해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블루칩’이다.
특히 이번에 나올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속하는 데다 생활편의성은 물론이고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이 교차하는 복정역, 지하철 5호선의 거여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인접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송파 IC)를 활용하면 된다. 분당~수서 간 도시화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 성남대로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위례신도시의 중심 상업지구인 ‘트랜짓몰’ 안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그만큼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사람 중심의 보행 녹지 공간인 둥근 원 형태의 ‘휴먼링’(4.4㎞) 안에 자리잡아 자연 속에서 산책이나 조깅, 자건거 타기 등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지난 7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에서 경전철 신규 노선에 위례~신사선과 위례선(신도시 내부 트램)이 포함돼 있어 향후 강남권으로 접근하기가 더 쉬워질 전망이다.
위례신도시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는 가장 이유는 ‘미래 가치’다. 인근에 마천·거여 뉴타운을 비롯해 장지 택지개발지구, 문정법조타운, 동남권유통단지 등 대규모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어 이 일대 생활환경은 수년 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아울러 2017년까지 위례신도시 개발이 끝나면 총 4만여가구가 들어선다. 신도시 조성 이후에는 교육과 의료·쇼핑·문화시설 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상권도 활기를 띨 가능성이 높다.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대부분 전 가구가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평면 설계와 특화된 디자인으로 입주민들에게 더 편리한 동선과 더 넓은 수납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에는 대형 차량 소유주와 초보운전자를 배려해 더 넓은 확장형 주차공간도 들어선다. ‘유비쿼터스 열쇠(U-Key)’를 소지만 해도 공동 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힌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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