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49 100년 주택 시대] 금호건설, 친환경 공법 총동원…산책로 '눈길'

입력 2013-10-11 07:01

금호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은 자연·첨단·이웃과의 조화된 세상을 구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금호건설이 추구하는 아파트 건설의 핵심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다. 최근 경기 평택에서 선보인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은 이 같은 금호건설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은 대표작이다.

총 2215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인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은 자연과의 어울림을 콘셉트로 다양한 친환경 공법으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고효율 전기 자재는 물론, 첨단 온도 조절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열교환식 환기 시스템 등을 갖췄다.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로이복층 유리’를 설치하고, 벽체·창호 단열강화 시스템도 담는다.

이 아파트는 금호건설이 2009년 서울 한남동 ‘한남 더 힐’을 분양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 67~113㎡ 총 2215가구로 구성돼 있다.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경기 평택에서 단일 브랜드로 나온 아파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

평택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약 6280㎡)도 선보인다. 사우나 시설과 함께 게스트룸, 골프연습장, 대형 독서실과 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다.

단지 내에는 아파트 전체를 순환하는 1.8㎞ 조깅·산책로가 조성된다. 소규모 이벤트와 야외음악회 등 취미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파크’, 자녀들 놀이공간인 ‘키즈파크’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테마공원도 곳곳에 마련된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고, 알파룸 등을 적용한 신평면 설계도 특징이다. 단지 앞면으로는 소사벌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조망권도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7~84㎡의 중소형 가구가 전체의 97%(2143가구)에 이르는 것도 특색이다.

입지 여건도 좋다. 단지 인근에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키즈파크 등이 들어서는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2016년에 조성될 예정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국도38호선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 접근이 편리하고, 1번 국도를 이용해 오산과 수원 등 인근 도시로 쉽게 갈 수 있다.

수서~평택을 오가는 KTX 지제역이 2015년 완공되면 20분대에 서울에 접근할 수 있다. 용이초등학교, 평택대 등 다양한 교육 기관이 가깝고 근린공원도 인접해 있는 단지다. 회사 관계자는 “평택 지역은 삼성 고덕단지, LG 디지털파크, 신세계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미군부대 이전, KTX 평택역 신설 등 여러 가지 개발 호재로 부동산시장 전망도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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