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검증된 주택 평면과 교육 특화 단지의 장점을 앞세워 이달 말 충남 아산시 온천동에서 ‘아산 반도유보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짜리 8개동에 650가구로 구성되며 전 가구가 전용면적 59㎡의 단일 평면이다.
소형 아파트 단지이지만 반도건설이 내건 캐치프레이즈는 ‘세상에서 가장 크게 누리는 59㎡’이다. 이미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59㎡형 4베이 평면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방 3개와 거실이 일직선으로 놓이는 이 구조는 베란다 공간 등을 확장하면 최대 사용공간이 90㎡에 달한다는 게 반도건설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4베이 설계와 주택 양면이 개방돼 채광과 통풍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공간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여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아파트의 크기는 중형 아파트와 같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아파트보다 10㎝ 더 높은 천장, 방이나 거실 등으로 선택해 없앨 수 있도록 한 가변형 벽체도 도입된다.
특화된 평면 외에도 ‘아산 반도유보라’는 자녀 교육에 좋은 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미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등에서도 반도건설의 아파트는 영·유아부터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과 별동 학습관을 세워 큰 인기를 끌었다.
아산 반도유보라에도 아산시 최초로 ‘YBM영어마을’이 들어서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쾌적하고 조용한 독서실 등 교육 커뮤니티 시설도 따로 들어선다.
반도건설은 에너지를 절감하고 환경과 안전을 고려하는 살기좋은 ‘첨단 네트워크 시스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거실에 설치된 ‘스마트 월패드’를 통해 엘리베이터 호출, 가스밸브 차단, 거실조명 및 실내 온도 조절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각 가구의 전기, 수도, 가스, 난방 사용량을 바로바로 조회할 수 있으며 집 안에서 주차장에 가족 차량이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림 기능을 통해 알 수 있다. 무인택배 시스템과 스마트 스크린터치 주방TV도 갖춰진다. 적외선 감지기와 방문객 영상저장 시스템은 방범 효과를 높였다.
친환경 시스템도 적용됐다. 아파트 옥상의 빗물을 모아 두었다가 단지 청소와 조경수 등에 사용함으로써 수도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음식물 탈수기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의 부피를 줄였다.
‘아산 반도유보라’는 아산시의 중심에 자리잡아 생활편의성과 교육 인프라, 자연환경까지 3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까이 초·중·고교가 있고 현대모비스 아산공장과 탕정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교통 환경도 좋다. 각종 관공서와 교육문화센터, 대형마트도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온천천 복개하천 생태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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