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흡연' 갤럭시 익스프레스 박종현, 집행유예

입력 2013-10-10 07:56
대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멤버 박종현씨(31)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판사는 대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성 부장판사는 박씨가 초범인 점, 반성하고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이 판결은 검사와 피고인 모두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박씨는 지난해 3~12월 밴드 리더인 이주현(35)씨와 함께 4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 8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주현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2007년 데뷔한 3인조 록밴드인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케이블채널 엠넷(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밴드의 시대'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이 방송에서 최종 우승했지만 대마초 파문으로 결국 우승이 취소됐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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