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일 티엘아이에 대해 애플 TV 출시에 따른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내년 애플은 대형 아이패드에 가까운 UHD LED TV 출시가 추정되며 앞으로 아이폰, 아이패드와 연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애플 TV는 고해상도 IPS 패널을 탑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 애플 제품에 IPS 패널 기술이 이미 적용됐고, UHD TV 콘텐츠 구현에 적합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IPS 패널 기반의 UHD TV 핵심 칩 개발 1위 업체인 티엘아이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티엘아이는 UHD LED TV 핵심 칩과 스마트폰 초소형 MEMS 센서 칩 공급으로 2014년 사상 최대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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