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0일 국내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의 관망 심리와 매수세 약화로 조정을 겪고 있다며 수급 측면에서 국내 자금이 외국인 자금을 받아줄 수 있느냐가 증시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까지 외국인 주도 상승 국면에서 국내(개인, 투신, 연기금) 자금의 소외 현상이 심했다"며 "주가 조정시 국내 자금 유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의 장기 박스권 상향 돌파 기대가 높아져 국내 자금이 유입되는 지수대도 이전보다 올라간다는 분석이다. 최근 2년 간 개인과 투신의 자금은 보통 코스피 1900선 이하에서 유입됐는데 이 경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오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폐쇄) 사태 등으로 외국인 수급이 둔화돼도 국내 증시의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단기 지지선을 코스피 1950선으로 설정하고 그 이하에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단기 조정 관점에서 대형 민감주보다는 내수주와 개별 종목의 상승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기사
<li>예비신부, 채팅 男과 모텔 간 이유가…'경악'</li>
<li>서울대 男, 10살 연하 여대생에 "잠만 자자"며</li>
<li>'기성용 아내' 한혜진, 부친 사업 실패하더니</li>
<li>백지영, 유산 당일 올린 충격적 사진에 그만</li>
<li>女의사와 상담 도중 환자가 '충격 행위'를</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