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불황에 빠져 있는 철강·조선·건설 등 업황이 4분기에는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자동차산업협회 등 9개 업종단체와 공동으로 4분기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정유·철강·조선·건설 등 4개 업종은 ‘흐림’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발표했다. 3분기 ‘비’에서 개선된 것이다. 조선은 고효율·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 건설은 주택구매수요 회복과 강남 재개발 및 재건축 재개 등이 경기 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은 조선 건설 등의 업황개선과 일부 업체의 설비 증설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됐다.
정보통신업종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반도체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맑음’으로 예측됐다. 자동차·기계·유화·섬유 등은 ‘구름조금’의 평가를 받았다. 정유업종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갑 대한상의 상무는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철강·조선·건설 등은 업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회복 수준이 미약하다”며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폐쇄와 중국경제의 둔화 우려 등 대외 불안요인이 잠복해 있다”고 평가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기사
<li>예비신부, 채팅 男과 모텔 간 이유가…'경악'</li>
<li>서울대 男, 10살 연하 여대생에 "잠만 자자"며</li>
<li>'기성용 아내' 한혜진, 부친 사업 실패하더니</li>
<li>백지영, 유산 당일 올린 충격적 사진에 그만</li>
<li>女의사와 상담 도중 환자가 '충격 행위'를</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