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삼성 스마트폰 수입금지 수용에 "유감"

입력 2013-10-09 11:49
미국이 삼성전자 구형 스마트폰 제품의 수입금지를 결정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과 애플이 휴대용 통신기기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경쟁하는 상황에서 상호 간 특허침해 문제에 대해 미국 정부가 서로 다른 결정을 내려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지난 8월 9일 삼성전자 구형 스마트폰이 애플의 상용특허 2건을 침해했다며 미국 내 수입금지 판정을 내렸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0일간의 검토 끝에 8일(현지 시간) 이를 그대로 수용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탭 등을 판매할 수 없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USITC가 애플의 삼성전자 표준특허 침해 사실을 인정하며 수입금지 결정을 한 데 대해서는 거부권 행사로 이를 무력화시킨 바 있어 형평성 논란과 함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기사



<li>예비신부, 채팅 男과 모텔 간 이유가…'경악'</li>

<li>서울대 男, 10살 연하 여대생에 "잠만 자자"며</li>

<li>'기성용 아내' 한혜진, 부친 사업 실패하더니</li>

<li>백지영, 유산 당일 올린 충격적 사진에 그만</li>

<li>女의사와 상담 도중 환자가 '충격 행위'를</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