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정부 폐쇄 장기화 조짐에 사흘째 약세다.
8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0포인트(0.44%) 내린 1985.62를 나타내고 있다.
2주째를 맞는 미국 연방정부 폐쇄 사태가 해결 조짐을 보이지 않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밤 사이 미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도 커졌다.
미국 정국 불안요인 탓에 코스피지수는 장중 1980선 초반까지 밀렸다. 이후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해 198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억원, 38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52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전체 61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9억원, 602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기계(-1.23%), 유통업(-1.40%), 증권(-1.25%) 등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반면 의료정밀(1.65%), 통신업(1.01%)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이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우 현대중공업은 상승하고 있다. 기아차 삼성생명은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0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7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7개 종목은 보합이다. 거래량은 1억1163만주, 거래대금은 1조161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포인트(0.43%) 떨어진 526.17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173억원 순매도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억원, 143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5원(0.17%) 오른 107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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