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SKY 모두 앞질렀다… 서울대는 지난해 연대, 올해 고대에 뒤져
7일 발표된 '2013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순위가 요동쳤다. 전체 1위와 종합대 1위가 모두 바뀌었다. 특히 기업이 재단으로 참여한 대학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평가 결과 전체 1위는 포스텍(포항공대)이 차지했다. 포스텍은 2008년 이후 5년 만에 1위에 올랐다. 2009~2012년 4년 연속 1위를 독주한 KAIST는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4년제 종합대 가운데는 전체 3위인 성균관대가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성균관대가 SKY를 앞지른 것은 199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실시 이후 처음이다. 이어 고려대(4위)와 서울대·연세대(공동5위)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서울대는 지난해 평가에서 연세대에 뒤진 데 이어 올해는 성균관대와 고려대에 앞 자리를 내줬다. 서울대는 영국 'QS·더타임즈 세계대학평가' 같은 해외 평가에 집중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전체 1위 포스텍과 종합대 1위 성균관대는 각각 포스코와 삼성이 재단으로 참여한 대학이란 공통점이 있다. 지난해 기준 포스텍은 2위에서 1위로, 성균관대는 5위에서 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두산이 학교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중앙대도 지난해 10위에서 공동8위로 올라섰다.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4년제 대학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수연구(100점) 교육여건(90점) 평판·사회진출도(60점) 국제화(50점) 등 4개 부문 점수를 합산해 평가했다.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각 대학으로부터 자료를 제출 받아 평가에 반영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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