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 '사생활 폭로' 협박에 시달리다가 결국…

입력 2013-10-06 10:36
수정 2013-10-06 10:50
'미수다' 출신 방송인 라리사가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에 시달려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라리사가 활동중인 연극 '개인교수'의 극단 수유동사람들 관계자는 6일 "라리사가 사생활 폭로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광춘 대표는 "6일 새벽 12시 50분경 라리사에게 긴급전화가 걸려왔다. 무서워서 죽을 것 같다는 전화였다"며 "라리사가 살고 있는 한남동 집으로 달려가 겁에 질려 벌벌 떨고 있는 라리사를 진정시킨 뒤 충격적인 협박 내용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건임을 판단하고 7일 오후 3시 대학로 극장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라리사 본인이 협박사건의 정황, 협박내용 전부를 공개할 계획이다. 라리사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진실을 밝히고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리사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영화와 연극 '개인교수' 등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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