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고, 듣고, 나누는 오감만족 독서경영

입력 2013-10-02 14:34
수정 2013-10-07 09:24

교보문고리딩트리, 직장인 리더를 위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제공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의 지식을 살찌우기 위한 여러 기업들의 독서교육이 눈에 띈다. 책을 읽는데 그치는 천편일률적인 독서교육은 옛말. 읽고 듣는 것은 물론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컨텐츠를 직접 만지고, 온라인을 활용해 지식을 나누는 등 오감을 채우는 독서경영이 직장인들의 지식과 감성을 동시에 채워주고 있다.

강의야 다큐멘터리야? 재미 더한 영상 컨텐츠로 최신 트렌드 한 눈에

교보문고리딩트리가 제공하는 '북모닝 CEO'는 미니 다큐 형식을 빌어 감성지식 컨텐츠를 제공한다. 기존 모바일 독서교육과는 달리 직접 예술, 공연, 산업 현장을 방문해 컨텐츠를 제작한다. 지식 영상은 모바일 러닝 학습 시간에 적합한 5분 내외의 컨텐츠로 제공되며, e북으로 제공해 관련지식을 심화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북모닝CEO는 삼성전자의 교육 어플 러닝허브에 컨텐츠를 제공하며 개인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으로 독서하는 북모닝 CEO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우정공무원교육원, 외환은행 등이 있다.

온라인을 통한 활발한 지식 나눔

아워홈에서는 온라인을 활용해 다각적인 독서 교육을 진행한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회사에서 제시하는 비전가 가치에 맞는 직원 공통 직무도서를 추천하고 수시로 회사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그 시기에 알맞은 권장 도서로 소통하며 공통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CEO가 직접 추천하는 도서를 임직원 모두에게 소개해, CEO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지식포럼을 통해 작성된 개인별 서평은 모든 임직원의 열람이 가능해, 실제 업무로의 적용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직접 만지며 읽는 전자책으로 시간 장소 구애없이 교육

교보생명의 경우 지난 5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보문고 전자책서비스 sam3서비스를 도입, 전용단말기를 지급하고 전자책 중심의 독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sam3는 한 달에 3권의 전자책을 다운로드 해 180일 동안 열람할 수 있는 정액제 서비스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원하는 도서를 간편하게 내려받을 수 있다. 전자책 전용 단말기를 이용하면 서재를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더불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책을 꺼내어 독서교육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교보생명은 전자책 전용 단말기를 통해 조별로 정해진 도서를 읽고 독서토론을 진행하는 형태로 리더를 위한 독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서는 단말기 내 'sam서재' 폴더에서 바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한편, '교보문고리딩트리'는 기존의 획일화 된 독서통신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교보문고의 독서 컨설팅 서비스로 각 기업들의 독서경영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각 조직 구성원의 직급과 역량에 따라 차별화된 양서를 제안하고,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사이트 개설 서비스도 제공해 원활한 학습이 진행되도록 돕는다. 또한, 단순히 도서 추천과 제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서토론특강, 독서리더양성과정 등의 오프라인 체험형 서비스를 통해 개인을 넘어 조직 통합적인 독서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매일 아침 책을 소개하는 북모닝 CEO, 저자와 함께 떠나는 인문한 기행 등의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독서에 대한 편의와 재미를 더하고 있다.

교보문고리딩트리 총괄 문관철 팀장은 "독서를 통한 교육과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뉴미디어를 활용한 컨텐츠 생산 등 방법적인 면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단순히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독서경영 컨설팅 서비스로 임직원들의 소양 함량은 물론, 직무 역량 강화도 동시에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