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주들이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2일 오후 2시 26분 현재 테스는 전날보다 930원(9.82%) 오른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4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원익IPS, 피에스케이, 국제엘렉트릭 등도 3~7%대 강세다.
이같은 강세는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 공장 라인 투자에 나서면서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장비 발주가 시작된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3D NAND)은 월 10만~15만장 규모의 대규모 신규 라인으로, 총 7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상된다"며 "또한 하반기에 부지 작업 중인 신규 비메모리 17라인도 내년 2분기부터 장비 발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4분기에 시작된 이번 수주 싸이클은 내년 3분기까지 최소 4분기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시안 1차 발주(월 4만장)는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내년 1~2분기에 17라인의 발주가 예상된다"며 "내년 3분기 시안 공장 2차 발주가 월 4만~5만장 규모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삼성전자 3D NAND 투자 수혜업체로 원익IPS, 피에스케이, 국제엘렉트릭, 테스, 유진테크 등을 들었다. 이중 원익IPS(수주 규모 최대), 피에스케이(저평가), 테스(시총 대비 수주 레버리지 가장 큼)을 선호한다며 바스켓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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