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가 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영향으로 혼조세다.
2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 대비 102.61포인트(0.71%) 하락한 1만4382.11로 오전장 마감했다. 전날 반등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강보합 출발했지만 곧 약세로 전환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밤 아베 신조 총리가 5조엔 규모의 경제 대책을 발표했고, 간밤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자심리는 크게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1일 아베 총리는 기업에 대규모 감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총 5조엔(약 55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는 경제 대책을 발표했다. 내년 4월 소비세율은 현행 5%에서 8%로 올리기로 했다.
이날 오전 11시18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6엔(0.01%) 내린 97.93엔에 거래됐다.
중국은 국경절 연휴로 휴장했다. 전날 휴장한 홍콩 항셍지수는 164.85포인트(1.72%) 오른 2만3024.71를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도 23.27포인트(0.28%) 증가한 8210.29를 기록했다.
현재 한국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포인트(0.11%) 오른 2001.00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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