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형편 어렵거나 성적 우수한 파트타이머 11명에 장학금 전달
비싼 등록금과 용돈 마련에 허덕이는 가운데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대학생들 가운데 아르바이트도 하고 장학금까지 받는 이들이 있다. 바로 핸드 쿡드 다이닝 펍 ‘와라와라’(대표 유재용)에서 일하는 파트타이머들이다.
핸드 쿡드 다이닝 펍 와라와라는 지난 1일 ‘제12회 와라장학금 시상식’에서 엔젤(파트타이머) 11명에게 총 1,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와라와라는 매년 두 번에 걸쳐 장학생 총 30명을 선발하여 1인당 100만 원씩 연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선발 대상은 3개월 이상 근무한 엔젤 중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혹은 직원 가족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등이다.
와라장학금을 수여받은 김다희 양(21세)은 디스크 수술로 허리가 좋지 않음에도 아픈 부모를 부양해야 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병행하며 성실하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학생이다.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응대하고 의무기록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등의 사연을 알게 된 점주의 추천으로 이번 장학금을 받게 된 것이다.
최효렴 와라와라 인사교육팀장은 “와라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한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정을 응원하고자 2006년부터 시행해 총 12회에 걸쳐 총 9,000여 만 원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와라와라는 2014년에도 2월, 8월 두 번에 걸쳐 와라장학생을 선발하고, 3월과 9월에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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