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폐쇄, 노출된 악재…부채한도 협상 주목"-현대

입력 2013-10-02 07:22
현대증권은 2일 미국 정부 폐쇄는 노출된 악재로 부채한도 협상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상재 연구원은 "미 정부 부분 폐쇄는 이미 예상됐던 결과"라며 "시장 기대대로 정부 폐쇄가 단기간에 마무리된다면 찻잔 속 태풍에 그치겠지만 정부 폐쇄가 장기화되고 부채한도 협상마저 결렬된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부채한도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으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재정 불안요인이 이러한 추세를 훼손시킬 수 있어서다.

제조업 경기를 대변하는 9월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나타내는 등 미국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 밤 사이 발표된 지난달 ISM 제조업지수는 56.2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로 전달(55.7)과 불룸버그 전문가 예상치(55)를 모두 뛰어넘었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이 연구원은 "미국 정부폐쇄가 장기화되고, 부채한도 조정 협상이 결렬된다면 가계와 기업등 경제주체의 불안심리가 확산될 수 있다"며 "또 금융시장 교란 및 국가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충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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