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 8일 일반공모 실시
희망공모가 주당 5400~6200원
이 기사는 10월01일(18: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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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신제품을 개발하겠습니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사진)는 1일 “신제품 개발 및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업용 문서보안솔루션(DRM) 개발업체인 파수닷컴은 이달 중순 상장을 앞두고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조 대표는 “2000년 설립 이후 국내 대기업 및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문서보안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개인정보보호, 모바일, 클라우드 보안 등 전 영역에 대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수닷컴은 지난해 2월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지난 5월엔 미국 정보기술(IT) 전문가를 미 현지법인에 영입했다.
삼성SDS 사내벤처로 시작한 파수닷컴은 2000년 분사했다. 지난해 매출 202억원과 영업이익 39억원을 올렸다. 올 상반기엔 매출과 영업손실이 각각 71억원, 24억원이었다. 올 상반기 영업손실에 대해, 조 대표는 “업종의 특성상 수익의 75% 이상이 하반기에 실현된다”며 “올해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수닷컴은 오는 7~8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공모희망가는 주당 5400~62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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