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쏘는 맛 어때"…삼성전자, 국내 첫 탄산수 냉장고 선봬

입력 2013-10-01 10:29
삼성전자가 국내시장에 탄산수(스파클링 워터) 냉장고를 내놓았다.

지난 2월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한 제품으로, 유럽, 미국 등과 달리 탄산수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은 국내에서 판매량을 얼마나 끌어올릴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1일 청담동 파티오9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정수된 물, 얼음과 함께 탄산수를 만들어주는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컵을 레버에 가져다대고 '탄산' 버튼을 누르면 정수된 물을 간편하게 탄산수로 바꿔주는 것이다.

회사 측은 세계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유일하게 탄산수 기능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글로벌 탄산 기술 업계 1위인 소다스트림의 탄산가스 실린더를 냉장고 안에 설치해 탄산수를 제조하도록 했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탄산 농도를 연한 맛, 중간 맛, 강한 맛 세 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린더 1개를 교체할 때 2만4000원이 들어간다"며 "이 비용만 지불하면 330ml 기준으로 최대 224병 분량의 탄산수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다스트림에 따르면 탄산수는 소화를 촉진시키고, 얼굴 각질 제거에 효과가 있어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생선 비린내를 없애고, 채소를 씻을 때 사용해도 좋다.

소다스트림 측은 독특한 식감을 가진 탄산수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는 또 국내 정수 품질 인증마크인 '물마크' 를 획득했다. 식품 안전에 대한 위험을 관리하는 미국 NSF에서도 정수 성능을 인증받아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 깨끗한 물과 얼음을 얻을 수 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렌치도어 타입을 적용해 냉장실을 위에, 냉동실을 아래에 배치한 타입이다. 가격은 790리터 기준으로 443만원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화제] "30초에 380만원" 돈 버는 네비게이션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기사



<li>'기성용 아내' 한혜진, 부친 사업 실패하더니</li>

<li>신성일, 49세 연하 女배우와 침대서…'화끈'</li>

<li>사법연수원 '불륜사건' 실상은…'대반전'</li>

<li>김보민, 김남일에게 '집착'하더니 이럴 줄은</li>

<li>이영애 남편, 한채영과의 루머에 그만…</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