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타는 경제지표] 추경호 기재부 1차관 "예상대로 경기 회복세…하반기 성장률 3%대 가능"

입력 2013-09-30 17:02
수정 2013-10-01 04:41
추경호 기재부 1차관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은 30일 “최근 경기가 정부의 예상 시나리오에 따라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가 약속한 하반기 3% 중반대 성장률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9%에 그쳐 정부가 예상한 연간 성장률 2.7%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하반기에만 3.5%의 성장률을 달성해야 한다. 추 차관의 발언은 정부가 지난 6월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하면서 2.3%에서 2.7%로 상향조정한 경제성장률 목표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그는 8월 광공업생산이 전월 대비 1.8%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것에 대해서도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 등 대부분의 지표가 2분기보다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추 차관은 특히 “8월 자동차 노조의 파업이 없었다면 더 좋은 숫자가 나왔을 것”이라며 “절전규제에 따른 철강과 화학업종의 생산감소를 감안하면 제조업의 개선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도 이날 “8월 산업활동 동향이 경기의 국면전환 신호를 일부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추 차관은 확실한 경기회복 신호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민간투자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미국 등 선진국 경제의 회복에 맞추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좀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도 투자활성화를 위한 각종 제도개선과 규제완화, 현장애로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화제] "30초에 380만원" 돈 버는 네비게이션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기사



<li>신성일, 49세 연하 女배우와 침대서…'화끈'</li>

<li>김보민, 김남일에게 '집착'하더니 이럴 줄은</li>

<li>사법연수원 '불륜사건' 실상은…'대반전'</li>

<li>이영애 남편, 한채영과의 루머에 그만…</li>

<li>톱 배우, 100억 탕진하더니 美서…충격</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